345 장

"오?"

서천은 눈을 가늘게 떴다. 이 속에 또 무슨 속사정이 있는 걸까?

"아버지, 한 가지 물어볼게요. 만약 제가 언젠가 누군가에게 망가진다면, 어떻게 하실 건가요?"

갑자기 서비가 물었다.

"네놈의 가족을 모조리 죽여버리겠다. 닭이고 개고 하나도 남기지 않고."

서천의 어조는 담담했지만, 더 이상 유아한 모습은 없었고, 살기가 넘쳐났다!

"정말 피비린내 나는군요!"

서비가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지만, 속으로는 따뜻함이 느껴졌다.

"내가 사람을 시켜 알아볼 테니, 도대체 무슨 일인지 확인해보자..."

서비는 여기까지 말하고 담배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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